섬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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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온] 힐링 주는 쇼핑도 ‘과유불급’, 지나치면 당신은 중독의 포로
[31] 정신과의사의 쇼핑 경험으로 되돌아보는 ‘쇼핑 중독’ » 예술가 바바라 크루거의 ‘무제(나는 쇼핑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출처/WikiArt 내 취미 중 하나는 고전음악 듣기이다. 생김새와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취미를 갖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시절의 음악 듣기 시험이었다. 평소 수업 때 들었던 여러 곡 중 한 곡을 1분 여씩 들은 뒤 얼마나 많은 곡의 제목을 맞추느냐로 평가하는 시험이었다. 한 문제라도 더 맞추는 것이 중요하던 시절 아니었던가. 시험 대비 목적으로 테이프를 사기 위해 시내에 있는 ‘비의 소리처럼’을 방문했다. 몇 천원을 주고 샛노란 배경에 안경 쓴 아저씨가 입을 앙 다물고 있는 표지의 테이프 하나를 건네 받았다. 성음에서 나온 칼 뵘 지휘의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이었다. ..
2016.12.28 -
[사이언스온] 살빼기를 권하는 사회, 거식증의 정신의학
[5]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의 원인과 대안 찾기 섭식장애에는 흔히 거식증과 폭식증이라는 두 유형이 있다. 거식증 환자는 식사를 거부하고 체중 감소를 추구하면서도 역설적으로 음식과 식사에 강박적으로 집착한다. 여러 연구에선 거식증 환자가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지 못하고, 자기 몸의 이미지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장애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거식증을 제대로 이해하고 사회적으로 돕는 방법이 모색돼야 한다.» 섭식장애 환자의 일부는 실제로는 말랐으면서도 거울에 비친 자신을 뚱뚱하다고 인식한다. 출처/ 스웨덴의 섭식장애 캠페인 광고 영상 갈무리 강렬한 록 음악이 대세였던 1970년대에 이와는 정반대 분위기의 곡으로 대중 앞에 나섰던 ‘카펜터스(The Carpenters)’라는 팝 그룹이 있다. ..
2016.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