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온] 고문은 어떻게 정신을 황폐화하는가?
[4] 정신의학으로 본 고문 피해의 심각성 종합적으로 보면 심한 고문을 받은 뒤 발생한 뇌의 신경회로 이상으로, 외상과 관련된 기억을 떠올리거나 묘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나아가 자신을 자신한테서 분리하는 해리 증상까지 경험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백을 강요하는 고문은 사실 정보를 얻는 데에도 효과적이지 않은 심문 기술이다. » » 레온 골럽의 작품, 심문(interrogation) III. 출처/Wikimedia Commons 지난 6월25일 ‘국제 고문 피해자 지원의 날’(26일)을 하루 앞두고 ‘아직도 드러나지 않은 이 땅의 수많은 국가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김근태치유센터)’가 문을 열었다. 2011년 12월30일 파킨슨병을 앓던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세상을 떠난 뒤 고..
2016.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