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6집 <나뭇가지> 중 '아빠의 노래'

2020. 1. 29. 08:46관심사

김수지 6집 발표회에서 김수지가 부친 김윤복과 같이 노래 부르는 장면. 출처/유튜브 갈무리

 

작년 가을 김수지 6집에 대해 쓸 때 ‘아빠의 노래’라는 곡을 소개했다.

 

“...그리고 다른 인상적인 곡은 ‘아빠의 노래’이다. 앞부분은 게스트싱어 ‘김윤복’이 부르는데 정말 부친인지 궁금했다. 부친이 아니라면 또 어떤가. 부녀가 같이 신앙을 고백하는 가사가 참 아름다웠다. 나도 나중에 아들과 노래를...”

 

유튜브를 검색하다가(혹은 알고리즘으로 추천받다가) 궁금증을 해소하는 동영상을 찾게 되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김수지의 부친 맞다. 6집 음반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김수지가 곡과 아버지를 소개한 뒤 노래를 이어 나갔다. 김윤복 선생님은 70 중반이 넘었는데도 성가대를 섬기시다고 한다. 대단하다. 어떻게 나이 먹어야할지를 잘 보여주시는 것 같다.

 

김수지 6집 발표회에서 김수지가 부친 김윤복과 같이 노래 부르는 장면. 출처/유튜브 갈무리

아빠와 딸이 부른 노래는 오래 전에 최불암과 정여진이 부른 ‘아빠의 말씀’이나 이규대와 이자람이 부른 ‘내 이름(예솔아)’이 있다(음. 너무 옛날인가? ) 아빠와 아들이 부른 노래는 없을까? 나도 내 아들과 부르고 싶은데. 아, 김국환이 아들과 부른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가 있긴 하구나(이것도 90년대 중반이구나 )

 

CCM 가수들은 아빠와 아들의 노래도 만들라! 만들라!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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