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운동경기와 성-③ 성전환자 선수의 경기력과 인권

브라질의 여자 배구 선수 티파니 아브레유. 유튜브 영상 갈무리 https://youtu.be/B6AVLsHh-dM

   
배구는 브라질에서 축구 다음으로 인기가 높다. 2017년 브라질 프로배구리그 슈퍼리가에서 티파니 아브레유(Tiffany Abreu)라는 여자 선수가 큰 주목을 받았다. 곱슬거리는 말총머리를 휘날리며 공중으로 뛰어올라 상대편 진영에 백구를 내리 꽂을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야유가 엇갈렸다. 경기장의 흔한 장면 같지만, 야유 소리를 자세히 들어보면 조금 특이했다. “남자, 남자!” 그럴 법도 했다. 그는 몇 년 전까지 호드리고 아브레유라는 남자 선수였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입장 역시 엇갈렸다. 아브레유가 여성으로 처음 참가한 이탈리아 2부 리그 팀에서는 부정적으로 대하는 동료가 있었지만, 브라질 팀에서는 온전히 그를 받아들였다. 올해 1월 그가 한 경기 최고 득점 기록을 경신하자 이전 기록 보유자인 유명 공격수 탄다라 카이세타는 논란에 불을 지폈다.

“아브레유와 그의 이야기를 존중해요. 하지만 여자 슈퍼리가에 참가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아요. 매우 민감한 주제이지만 동성애 혐오는 아니에요. 인체 생리에 관한 것이에요.”[1]

현재 배구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77년 테니스 선수 러네이 리처드가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유에스(US)오픈에 출전하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지만, 본격적인 논란은 2004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성전환자 선수에 대한 규정을 처음으로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 예나 지금이나 논란의 핵심은 경쟁의 공정성과 참가자의 인권으로 귀결된다. 성별을 남성에서 여성으로(male to female; MTF) 전환한 운동 선수 두 명의 삶을 통해 같이 고민해보자.

 

‘찻잔 속 태풍’이 된 배구선수 티파니 논란

2004년 의학물리학자 조안나 하퍼(Joanna Harper)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시작했다. 유년기 시절부터 성별 불쾌감(gender dysphoria)을 갖고 있었지만, 47세가 될 때까지 망설인 이유는 달리기 때문이었다. 직장을 구할 때에도 운동할 여유가 있는 곳을 찾을 정도로 달리기는 삶에서 큰 부분이었다. 그는 성별을 바꾸면 더 이상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다른 선수들과 자웅을 겨루지 못할까 두려웠다. 당시까지만 해도 성전환 선수는 공식적으로 어떤 경기에도 참가할 수 없었다.
  

2004년 5월 IOC가 ‘스톡홀름 합의(Stockholm Consensus)’를 천명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비록 성전환 수술 시행, 바뀐 성별의 법적인 인정, 최소 2년의 호르몬 치료와 같은 까다로운 조건이 붙었지만, 성전환 후에 선수 생활이 가능한 것만으로도 하퍼에게는 충분했다. 석 달 뒤 그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막는 이뇨제 스피로노락톤(spironolactone)과 여성호르몬 에스트라디올(estradiol)을 삼키면서 호르몬 치료를 시작했다.

하퍼는 성별을 바꾸면 달리기 능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뀐 몸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 근육량, 골밀도와 함께 혈액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감소한다. 반면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면 체지방이 쌓이는데, 특히 넓적다리와 엉덩이에서 두드러진다.[2] 일련의 변화는 경기력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속력, 근력, 지구력이 모두 감소하기 때문이다.
  

1년 뒤 IOC의 승인을 받자마자 그는 여성으로서 10킬로미터 달리기 대회에 참가했다. 남성일 때보다 1, 2분 정도 기록이 처지리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5분이나 늦게 결승점을 통과했다. 예상 밖의 결과에 과학자로서의 호기심이 발동했다. 하지만 궁금함을 풀어줄 논문을 발견하기란 모래 사장에서 바늘 찾기였다. 그는 직접 성전환 여자(MTF) 선수의 전환 전후의 달리기 기록을 모으기 시작했다. 사회적으로 소수인 성전환자 중에서 연구에 참가할 수 있는 달리기 선수는 더욱 소수였기에 8명의 자료를 모으는 데 무려 7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흔히 성전환 여자 선수는 남자일 때 테스토스테론의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성별을 바꿔도 선천적인 여자 선수보다 여전히 경기력이 뛰어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하퍼가 2015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성전환 여자 선수의 기록은 여성의 범위를 넘어서지 않는다.[3] 연구에서는 연령 등급(age grade)의 비교가 이뤄졌다. 남성과 여성 혹은 어린이와 노인 사이에는 명백한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기록을 직접 비교하지 않고 보정한 뒤에 개인의 경기력을 상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연령 등급이다. 성전환 여자 선수의 연령 등급은 같은 또래 여성보다 뛰어 났지만 어디까지나 여성의 경기력 범위 이내였다. 통념과 달리 성전환 여자 선수에게 특별한 이점이 존재하지 않았다.

2015년 IOC는 성전환 수술과 고안드로겐혈증을 논하는 자리에 하퍼를 초대했다. 3일 뒤 여러 분야의 참석자는 성전환 선수의 운동 경기 참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기로 결정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선수는 최소 1년 전부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10nmol/L(리터당 나노몰) 이하임을 보여주면 출전이 가능해졌다. 반대로 여성에서 남성으로 전환한 선수는 별 다른 제한 없이 남자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성전환 수술의 시행 조건은 삭제되었다. IOC의 전향적인 변화에 하퍼는 그 누구보다 기뻐했다.

바뀐 규정은 티파니 아브레유에게도 희소식이었다. 2012년 오래전부터 바라온 여성으로서의 삶을 결심하면서 아쉽게 접어야 했던 배구 선수의 삶을 다시 꿈꾸게 되었다. 성전환 과정을 모두 마친 그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IOC 기준치보다 훨씬 더 낮은 0.2nmol/L까지 낮췄다. 2017년 국제배구연맹(FIVB)은 그의 여자 경기 참가를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호드리고가 아닌 티파니의 새로운 도전이 닻을 올린 것이다.

아브레유가 맹활약할수록 논란도 커져갔다. 남자에서 여자로 성별을 바꾼 트랜스젠더(transgender) 선수의 경기력이 시스젠더(cisgender; 심리학적 성별과 생물학적 성별이 일치) 여자 선수의 그것과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하퍼의 연구 결과는 소수의 달리기 선수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았던가. 남자로서 성장기를 보낸 아브레유는 호르몬 치료를 받은 뒤에도 여전히 일반 여자보다 키가 크고 힘이 셌다. 달리기와 달리 배구에서는 명백하게 유리한 장점으로 보인다.
  

 
티파니 아브레유의 공격 장면 모음. https://www.youtube.com/watch?v=nq7mc0O4BLA

하지만 그는 성전환 후 근육량과 유산소 능력이 감소한 상태에서 큰 체구를 움직여야 하는 고충을 겪고 있다. 전위에서 상대 진영에 위력적인 스파이크를 꽂아 넣는 그가 후위에서는 민첩하게 움직이지 못하는 구멍이 되었다. 성전환 선수가 마치 도핑한 선수처럼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경기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염려는 이내 사그라졌다. 실제 그의 합류 뒤에 소속팀의 순위는 전년보다 한 계단 상승하는 데에 그쳤다. 성전환 여자 선수의 처녀 출전은 찻잔속의 태풍처럼 지나갔다.


사이클 선수 크리스틴의 15년 투쟁

크리스는 어릴 적부터 남달랐다. 남자 아이들과 밖으로 놀러 나가는 대신 주로 집에 머무르면서 여자 옷을 입고, 화장하고, 인형을 가지고 노는 것을 더 좋아했다. 스스로는 소녀인 것 같은데, 사람들이 자신을 소년으로 대하는 것이 불편했다. 하지만 보수적인 1970년대 캐나다에서 입 밖으로 꺼낼 이야기는 아니었다. 정체성과 성별에 대한 고민은 청소년기가 되면서 한층 더 심해졌다. 억지로 억누르다 보니 우울증, 거식증이 나타났다. 술을 마시고, 마리화나를 피우고, 친구들과 밤새 나돌아다녔지만 불편한 마음은 가시지 않았다.

터널처럼 어두운 상황에서 운동은 밝은 탈출구가 되었다. 수상 스키, 달리기, 자전거에 집중하면서 내적 갈등을 긍정적으로 해소했다. 10대 후반 자전거를 타는 기량이 엘리트 수준에 이르면서 크리스는 올림픽 출전을 꿈꾸기 시작했다. 하지만 20대 초반 경기 중에 넘어지면서 골반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치료 받는 6개월 동안 자전거를 타지 못하게 되면서 오랫동안 품어 왔던 고민이 기지개를 폈다. 그는 더 이상 갈등으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1996년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면서 이름을 크리스에서 크리스틴으로 바꿨다.

캐나다의 자전거 선수 크리스틴 월리. 유튜브 영상 갈무리 https://youtu.be/Tt7bebbqvNI
캐나다의 자전거 선수 크리스틴 월리. 유튜브 영상 갈무리 https://youtu.be/Tt7bebbqvNI

2004년 크리스, 아니 크리스틴 월리(Christen Worley)는 성전환 선수의 올림픽 참가를 허용한 IOC의 스톡홀름 합의 내용이 적용된 첫 선수가 되었다. 규정대로 수술과 호르몬 치료를 받았으며, 공식적인 여성으로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해 아테네에서 열린 올림픽에 참가하기에는 늦은 시점이었다. 대신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목표로 삼았다. 그런데 열심히 운동을 하는데도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았고, 회복이 더뎠다.
  

변화의 원인은 호르몬에 있었다. 흔히 테스토스테론을 남성호르몬으로 부르기에 남성에게만 있고 여성에게는 없는 것으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명칭과 달리 여성에게도 소량의 테스토스토론이 존재한다(반대로 남성에게도 소량의 여성호르몬이 존재한다). 테스토스테론은 운동 중이나 끝난 뒤 근육의 생성을 담당하고, 심폐 기능의 발달과 회복을 돕고, 체내 지방과 체중을 조절하며, 온도와 체내 대사에 관여한다. 월리는 성전환 수술을 받으면서 테스토스테론을 생성하는 고환을 제거했기에 체내에 테스토스테론이 없는 상태였다. 그의 몸은 폐경기 여성의 그것과 다를 바 없었다.

2006년 월리는 정상적인 선수 생활을 위해 캐나다스포츠윤리센터(CCES)에 테스토스테론의 치료 목적 사용면책(therapeutic use exemption; TUE)을 신청했다. 하지만 보통 3주 정도 걸리는 과정이 거의 1년이나 걸렸다. 기다리는 동안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한 그는 올림픽 출전을 포기해야 했다. 더 큰 문제는 치료 목적 사용면책으로 허용된 수치 0.5nmol/L로는 정상적인 훈련과 회복이 불가능했던 점이다. 일반 여성의 테스토스테론의 수치는 0.5-3.0nmol/L이므로 몸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개인마다 필요한 양은 다를 수밖에 없는데도 말이다.

“경기 중에는 자전거를 타다가 질식하는 느낌이에요. 1주일에 600킬로미터나 달렸는데도, 체중이하나도 안 줄어요.”[4]

시행착오 끝에 그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테스토스테론 용량을 찾아냈다. 이후 연습에 전념하면서 경기력이 다시 향상되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하기 원했지만,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치료 목적 사용면책이 필요했다. 캐나다스포츠윤리센터는 이전에 반복했던 모든 평가 과정을 다시 밟았고, 이전처럼 일 년이란 시간이 속절없이 지나갔다. 엘리트 여자 선수와 기량을 겨뤄보고 싶은 그의 바람은 또 다시 헛된 꿈이 되었다.

그러나 월리는 주저앉지 않았다. 성전환 선수의 호르몬 사용 여부를 단순히 경기력이 아니라 인권 차원에서 접근하기 시작했다.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약물을 복용하지 못해 건강이 손상된 것을 인권 침해로 여기고 문제를 캐나다 법원으로 가져갔다. 통상적으로 운동경기 분야에서 갈등이 발생하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조정에 나서지만, 그는 세계자전거연맹(UCI)에 선수 등록을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존의 절차를 따를 필요가 없었다.
 

IOC는 캐나다 법원에게 이 문제를 다룰 관할권이 없다며 항의했지만, 2017년 7월 온타리오 인권 재판소(HRTO)는 월리의 손을 들어줬다. 그가 제공한 자료가 명확하고 강력했기에 가능한 승리였고, 근거가 부족한 성별 및 호르몬 규정을 시행한 IOC의 패배였다. 2002년 성전환 동료의 선수 재등록을 위한 알림운동(캠페인)을 도우면서 그가 뿌리기 시작한 투쟁의 씨앗은 고난과 역경의 15년이 지난 뒤에야 비로소 꽃망울을 터뜨렸다.


치마 입은 마이크 타이슨?

“만약 마이크 타이슨이 치마를 입고 해머 던지기 여자 경기에 참가하기 원한다면, 괜찮나요?”[5]

2014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열린 생명윤리 토론회에서 한 참석자가 질문했다. 활발한 의견 교환을 위해 던진 장난스러운 질문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성전환(특히 MTF) 선수에 대한 일반적인 시선을 담고 있는 질문이기도 했다. 한 때 남자였던 티파니 아브레유, 조안나 하퍼, 크리스틴 월리가 남성 호르몬을 낮추고,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여자 경기에 아무런 제약 없이 참가해도 되는 것일까?

하퍼의 연구에서 살펴봤듯이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한 성전환 여자 선수는 일반 여자와 비슷한 달리기 경기력을 보인다. 막연한 우려만으로 일정한 조건을 통과한 성전환 여자 선수의 경기 참가를 막는 것은 오히려 불공정한 처사일 수 있다. 하지만 성전환 후에도 키는 그대로여서 종목에 따라 경기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면 농구에서는 유리하게, 체조에서는 불리하게 말이다. 향후 국제운동기구가 보다 자세하고 정교한 기준을 마련해야 함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일각에는 성전환 선수를 배려하다가 비(非)성전환 선수가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다는 주장도 있다. 월리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9.6nml/L일 때 자신의 몸이 폐경기에 들어간다며 IOC의 규정으로 인한 인권 침해를 언급했지만, 이는 사실 일반 여성의 세 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또한 테스토스테론은 경기력 외에 엘리트 여자 선수의 훈련에 대한 욕심이나 동기 부여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6] 성전환 선수의 경기 참가 권리와 공정한 경쟁이란 운동경기 정신이 양립할 수 있는 지점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성별 불쾌감으로 인해 자신의 성별을 바꾼 성전환자는 사회에서 소수이다. 그 중에서 운동 선수는 극히 소수이다. 이들의 경기력, 경쟁의 공정성, 인권에 대한 논의는 차별금지법의 ‘차’자도 꺼내기 힘든 우리 사회에서 아직은 그리 와 닿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설령 극소수라 하더라도 서로 논의하고, 같이 고민하는 노력은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2015년 IOC가 성전환 선수에 관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할 때, 전(前)의무위원회장 아르네 융크비스트가 했던 말을 기억해보면 어떨까?

“이런(성전환자) 경우는 매우 소수이지만 우리는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7]


최강/정신과 의사·아주편한병원 정신과장 ironchoi@hanmail.net

1. Darlington, S., Transgender Volleyball Star in Brazil Eyes Olympics and Stirs Debate. The New York Times, 2018. http://www.nytimes.com/2018/03/17/world/americas/brazil-transgender-volleyball-tifanny-abreu.html.

2. Gooren, L.J. and M.C. Bunck, Transsexuals and competitive sports. Eur J Endocrinol, 2004. 151(4): p. 425-9.

3. Harper, J., Race time for transgender athletes. J Sporting Cult Identities, 2015. 6: p. 1-9.

4. Kristen Worley: Canadian cyclist fighting sport's gender rules and supporting Caster Semenya. Cycling Weekly, 2016. http://www.cyclingweekly.com/fitness/kristen-worley-canadian-cyclist-fighting-sports-gender-rules-and-supporting-caster-semenya-273796.

5. http://videos.med.wisc.edu/videos/52598.

6. Crewther, B.T. and C.J. Cook, A longitudinal analysis of salivary testosterone concentrations and competitiveness in elite and non-elite women athletes. Physiol Behav, 2018. 188: p. 157-161.

7. AP, Transgender Athletes Can Now Compete in Olympics Without Surgery. The New York Times, 2016. http://www.nytimes.com/2016/01/26/sports/olympics/transgender-athletes-olympics-ioc.html.


한겨레 미래과학 2019.2.27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88375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