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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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온] 외모 바꾸는 보톡스, 마음까지 바꿔놓는걸까?
[26] 보톡스와 표정, 감정 » 얼굴 표정은 감정을 표현한다. 출처/ pixabay.com 병원의 환자들은 다 비슷비슷해 보인다. 밖에 있을 때와 달리 꾸미지 않을 뿐만 아니라 똑같은 환의를 입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 전 입원했던 여성 환자 한 명은 멀리에서도 눈에 띄었다. 크고 입체적인 이목구비, 색깔이 남달리 진한 눈썹과 입술, 나이에 맞지 않게 팽팽한 피부. 도드라지는 그의 얼굴을 보면서, 물증은 없었지만 의술의 도움을 받았으리란 심증이 들었다. 일부 환자들도 역시 그가 ‘성형 미인’이라고 수군댔다. 환자와 조금씩 친해지면서 품고 있던 의문이 풀리기 시작했다. 어릴 적부터 외모에 열등감이 많았던 그는 양극성 장애(조울증)를 앓으면서 기분이 고양될 때마다 성형 수술, 문신을 이용한 반영구 화장, ..
2016.12.27 -
[사이언스온] 인간 같은 로봇, 로봇 같은 인간
[24] 섬뜩함의 계곡, 언캐니 밸리 » 로봇들의 다양한 얼굴. 어떤 느낌이 드나요? 출처/ 주[1] 코흘리개 시절이던 1984년, 우리 또래들의 관심사는 단연 당시 개봉한 만화영화 였다.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태권브이” 하며 주제가를 수도 없이 흥얼거리고, 놀이터의 정글짐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면서 주인공 훈이처럼 날라차기를 하고, 태권 브이와 마징가제트가 붙으면 누가 이길지를 놓고 진지하게 토론하곤 했다. [ 1984년에 개봉한 , 그 주제가 ] 나름대로는 무거운 주제를 전하던 이 영화에서 중간중간 분위기를 반전시키던 주인공은 바로 ‘깡통로봇’이었다. 우리편이지만 조금 무섭게 생긴 태권 브이에 비해 주전자를 뒤집어 쓴 깡통로봇은 쉽게 친근함을 자아냈다. 덕분에 차가운 금속으로 이뤄진 로봇이..
2016.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