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운명을 바꾼 약의 탐험가들
저자 도널드 커시, 오기 오거스 사진 출처 : 교보문고 내게 재미있는 책의 기준은 취침 시간을 넘기게 만드는지 아닌지 여부이다. 이 책은 후자다. 약을 개발자의 입장에서 풀어나가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약을 발명하는 것과 실제 환자가 약을 먹는 것 사이의 간격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책의 가독성은 매우 좋다. 복잡한 화학적 내용은 많이 언급하지 않고 이야기 중심으로 풀어 나간다. 하지만 그렇다고 책이 가볍거나 유치하지는 않다. 정말 필요한 내용만 쏙쏙 뽑아 전달받는 느낌? 역시 어떤 분야이든 대가는 어려운 내용을 쉽게, 복잡한 내용을 간단하게 전달하는 것 같다. 도서관에서 신약 후보 물질을 끊임없이 스크리닝 하는 것이 약의 탐험가들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식물에서, 화학에서, 유전자..
201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