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호르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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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람보도 쓴 성장 호르몬 주사, 정말 ‘청춘의 샘’일까?
15화 성장 호르몬 ② 뉴튼과 스탤론 성장 호르몬으로 경기력 향상을 추구한 럭비 선수 테리 뉴튼과 청춘의 회복을 도모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2006년 월드컵 대표팀에서 있었던 일 2006년 독일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딕 아드보카트는 대표팀 주치의와 갈등했다. 선수들의 건강을 담당하는 주치의 김현철이 성장 호르몬 성분의 주사 사용을 원했기 때문이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989년부터 사용을 금지했고,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금지 약물 목록에 올라 있는 성장 호르몬이 선수들에게 투여되는 것을 감독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김현철의 생각은 달랐다. 선수들의 피로 회복을 돕기 위해 각별히 신경을 써서 다섯 상자(주사액 병 500개)나 준비했는데..
2019.05.31 -
[미래과학] 성장 호르몬, 자란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14화 성장 호르몬 ① 메시, 김영희 그리고 가니에 엘에이다저스의 구원투수 에릭 가니에. 유튜브 갈무리 2003년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장에 락그룹 ‘건즈 앤 로지스'의 이 울려 퍼지면 관중은 안도의 환호성을 질렀다. 마무리 투수 에릭 가니에(Eric Gagn?)의 등장을 울리는 주제곡이기 때문이었다. 그 해 가니에는 불을 끄는 소방수 역할에서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었다. 그가 투수석에 서면 별명 그대로 ‘경기 끝(Game Over)’이었다. 1995년부터 다저스에서 뛰던 가니에는 2001년까지 그런저런 선발 투수였다. 하지만 2002년 보직을 바꾸고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2003년에는 방어율 1.20, 세이브 55개의 기록으로 가장 뛰어난 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이영 상을 받았고, 2002년부터..
201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