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 시즌1
미드 메시아 시즌 1을 봤다. 드라마의 몰입성은 매우 높다. 닿을듯 말듯 보일듯 말듯 뿌려진 떡밥을 따라가다 보니 시즌 1이 끝나 있었다. 줄거리를 짧게 요약하면 중동에 나타난 한 남자(얼핏 봐도 흔히 알고 있는 예수의 외모)가 구세주(메시아)로 불리며 중동과 미국에서 여러 소동을 일으키는 내용이다. 설정만으로도 관련 종교의 항의를 받을 만한데, 내용 역시 그렇다. 논란을 떠나(영화는 영화일뿐!) 떠 오른 질문이 있다. 나는 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자신을 예수라 하는 사람을 만나면, 어떤 생각이 들까? 일단은 사이비 교주를 의심할 것 같다. 이미 우리나라에도 예수가 수 십명 되지 않던가. 개인적으로는 정신질환을 먼저 의심할 것 같다. 이미 진료실에서 스스로를 예수, 나아가서는 하나님이라 부르던 과대..
202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