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욱의 고고학 여행
저자: 강인욱 모처럼 지식의 지경을 넓히는 책을 읽었다. 과거의 고리타분한(?) 고고학이 아니라 여러 학문이 융합된 현재의 고고학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아울러 학문적 성과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과거를 통해 현재를 비추는 저자의 사색 또한 인상적이었다. 아쉬운 점은 레퍼런스가 없는 점이다. 번역서와 달리 국내 인문사회과학서의 전반적인 특징이기도 한데, 몇 내용은 좀 더 깊게 알아보고 싶었지만 따로 구글링을 해야 하는 수고가 너무 크게 와 닿았다. 암튼 반가운 저자와의 만남이다. 향후 다른 책도 내시길 기다려 본다. 1장. 무덤 자궁이요, 나무요, 우주선이요, 배요, 나비라는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정신분석적으로도 접근해볼 수 있는 내용인 듯. p.50 그 외에도 다양한 신비주의적 요소를 자신들의 의식에 ..
2019.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