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16. 16:56ㆍ관심사
미국 드라마 더블 타켓
마크 월버그 주연의 동명의 영화가 있기에 보기 시작했다.
큰 얼개는 비슷한데 구체적인 설정은 영화와 차이가 났다(원작 소설을 한 번 읽어봐야 할 듯)
무엇보다 하우스의 조수 오마 엡스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아직도 그리운 닥터 하우스)
영화와 큰 차이가 있다면,
밥 리 스웨거를 돕는 FBI 요원의 성별이 여자이고, 캐릭터가 바뀐 점이다.
영화에서는 조금 찌질하고, 유약한 인물로 설정되었다면,
드라마에서는 과거의 상처(인질에게 총격)가 있지만 진취적이고 독립적인 캐릭터로 그려진다.
최근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주체적인 캐릭터여서 만족스럽다.
(정확한 의도는 역시 원작 소설을 읽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드라마의 흐름은,
현재(대통령 암살 음모 연루)와 과거(아프가니스탄 전쟁터)가 자주 교차 편집되는데,
원작 반영일 수도 있고 미드 특유의 떡밥 뿌리기 같기도 하다. -_-
자주 언급되는 솔로톱은 시즌 2나 3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 같다.
(하지만 시즌 2를 시작할지는 아직 고민 중이다)
그리고 영화 때부터 신경쓰였던 것 하나, 바로 제목이다.
왜 shooter가 double target이 되었을까?
영어 제목을 열심히 번역하지 않는 요즘 극장가 분위기로 보면,
그냥 슈터로 했어도 되었을텐데, 어떤 의사 결정 과정이 있었던건지 여전히 궁금하다.
암튼 이제는 뭘 볼까나?
누구 말대로 넷플릭스는 시청 시간보다 검색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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