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킨의 Caesar's Last Breath
샘 킨(Sam Kean)이라는 과학 작가가 있다. 내가 읽은 그의 첫 번째 책은 이었다. 학생 때부터 화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였지만 너무나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었다. 주기율표에 대한 책들은 대부분 1번 원소부터 나열하는 식인데, 특징에 따라 묶음 형식을 취한 샘 킨의 방식은 익숙한 것을 새롭게 볼 수 있게 되어서 흥미로웠다. 이후 샘 킨의 책을 기다리게 되었다. 두 번째 책 도 비슷하게 좋았다. 처럼 책에서 소개한 한 예화에서 제목을 따오는 방식은 동일했지만 여전히 참신했다. DNA를 이렇게 흥미있게 풀어낼 수 있다니! 학생 시절 샘 킨을 만났더라면 화학과 생물 점수가 좋아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약 2년 뒤 샘 킨의 세 번째 책 이 나왔다. 그의 책은 반가웠지만 제목은 아쉬웠다. ‘대..
2019.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