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온] "우리 만난 적 있나요?" ..얼굴 인식 잘 못하는 사람들
[18] 안면실인증얼굴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고는 19세기 중반부터 있었지만 ‘안면실인증’이란 말은 독일 신경과의사 요아힘 보다머가 처음 사용했다. 2차 대전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뒤부터 얼굴을 읽지 못하게 된 24세 군인의 증례를 보고하면서 이를 잘 표현하는 새로운 용어를 만든 것이다. 군인은 청각이나 촉각 같은 다른 감각기관을 이용해 사람을 구분할 수 있었고, 심지어 걸음걸이나 특정 자세를 통해서도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맞힐 수 있었다. 하지만 얼굴만으로는 친구나 가족뿐만 아니라 심지어 자기 자신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 안면실인증을 갖고 있는 미국의 화가 척 클로스(Chuck Close)의 자화상. 출처/WikiArt 일하는 직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유명한 칼국수 집이 있다...
2016.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