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설계자
저자 : 애덤 피오리 책을 샀던 원래 이유는 vOICe에 대한 내용 때문이었다. 한때 관심을 많이 가졌던 공감각과 관련해서 감각 치환(sensory substitution)이란 주제를 한 번 살펴보고 싶었다. 그런데 다루는 주제들이 의사인 내가 보기에도 충격적이었다. “아!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구나.” 하긴 의과대학을 졸업한지 벌써 16년째인데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인데도 그동안 내가 감지하지 못한 듯싶다. 계속 지식을 update하는 것은 칼을 벼리는 것과 같다. 하지만 총 3부 동작, 감각, 사고 중 마지막 부가 조금 싱거운 것 말고는 빠지는 게 없는 매우 유익한 책이다. 아마존에서 좋아하는 저자로 추가해야겠다. p.32 휴 허(Hugh Herr) “의족이 진짜 다리처럼 보일 필요가 없겠더라구..
2019.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