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 8집 '꿈의 바다'
작년 겨울에 시와 그림 8집이 나왔다. 미루다가 이제야 리뷰를. 시와 그림은 2000년에 데뷔했는데 그 때는 혼성 그룹이었다. 당시는 아직 CCM 시장이 격전지여서 시와 그림 1집은 조용히 묻혔다.......가 1년 뒤 소위 챠트 역주행이 시작되었다. 바로 ‘항해자’라는 노래 때문이었다. 주 나를 놓지 마소서 이 깊고 넓은 바다에 홀로 내 삶의 항해의 끝이 되시는 주님이시여 한 의지합니다 날 포기하지 마소서 나 잠시 나를 의지하여도 내 삶의 항해의 방향을 잡아 주시옵소서 이 깊은 바다에 날 홀로 버려두지 마소서 뭐랄까 직설적이고 덤비는(?)듯 한 거친 가사가 인상적이었고, 따라 부르기 힘들었지만 들을 때면 위로가 되었다. 한 번 정제된 언어로 나름 있어보이게 표현하는 소그룹 모임에서의 나눔과는 다르게 거..
2020.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