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저자 : 김대식 사진 출처 : 교보문고 책을 읽기 전부터 몇 가지 궁금증이 있었다. 1. 뇌과학자인 저자가 왜 역사책을 썼을까? 2. 어느 정도의 깊이로 로마 이야기를 할까? 3. 어떤 결론을 도출할까? 일단 김대식 교수의 책답게 쑥쑥 읽힌다. 인류의 긴 역사를 책 한 권에 담다 보니 글은 군더더기 없이 호흡이 빠르고 거침이 없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전달하는 저자의 글쓰기와 강의로 다룬 내용을 책으로 펴낸 부분도 한 몫 한 것 같다. 작정하고 읽으면 반나절 정도면 완독이 가능할 듯싶다.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해보면, 1. 뇌과학자로서 미래에 어떤 시대가 도래할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점이지 않았을까 싶다. 과거를 탐색할 때는 가끔 주관적인 의견이 제시되긴 했지만 비교적 객관적인 서술이 주를 이룬 반면에 현..
2020.02.05